JayKo: 🌐 장벽을 넘어서: 탈세계화 시대의 기업 생존 및 성장 전략 5가지

1. 🗺️ 공급망의 '지리적 다변화' 및 '프렌드쇼어링' 활용

특정 국가에 집중된 공급망은 이제 치명적인 리스크입니다. 비용 효율성보다 안정성과 보안을 우선하는 공급망 재편이 필수적입니다.

다중 조달처 확보 (Multi-Sourcing): 핵심 원자재 및 부품의 조달처를 최소 2개국 이상으로 다변화하고, 대체 공급 가능성이 높은 백업(Backup) 파트너를 상시 확보하여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탄력성을 높입니다.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 전략: 지정학적 리스크가 낮은 **자유민주주의 우호국(Alliance Nations)**으로 생산 및 공급망 거점을 이전하거나 집중하여, 규제 및 무역 장벽 위험을 최소화합니다.
수직적 통합(Vertical Integration) 재검토: 외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핵심 부품이나 기술의 내재화를 확대하고, 공급망의 취약점을 직접 통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합니다.

경제 블록화는 곧 규제의 블록화를 의미합니다. 각 국가나 블록의 상이한 통상 및 기술 규제를 준수하는 것이 생존의 전제 조건입니다.

역내 생산/수출 규제 선제적 대응: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경제 블록의 자국 우선주의 및 환경 규제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현지 생산 확대 등 대응 전략을 수립합니다.
기술/데이터 주권 존중: 각국의 데이터 현지화(Data Localization), 데이터 주권 관련 규제에 따라, 현지 시장에서의 데이터 수집, 저장, 활용 방식을 분리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통상 전문가 육성 및 확보: 복잡해지는 통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 통상, 법률, 관세 분야의 전문가를 확보하고, 내부 규제 준수(Compliance) 역량을 강화합니다.

미국과 중국 진영 간의 기술 표준 및 공급망이 분리되는 상황에서, 기업은 양쪽 시장의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는 '이중화(Dualization)' 전략이 필요합니다.

핵심 기술의 이중화: 미국 중심의 기술 표준과 중국 중심의 독자적인 기술 표준을 모두 수용하거나 대응할 수 있도록, 제품 및 서비스의 기술 로드맵을 분리하거나 유연하게 설계합니다.
현지 맞춤형 혁신(Local Innovation): 각 경제 블록의 고유한 규제, 문화, 소비자 니즈에 특화된 현지 맞춤형 R&D 센터를 운영하여, 각 시장에 최적화된 기술 및 제품을 신속하게 개발합니다.
기술 동맹 활용: 미국, 유럽 등 우방국과의 첨단 기술 R&D 협력을 확대하고, 국제 표준 제정 과정에 적극 참여하여 기술 블록 내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합니다.

양대 경제 블록에 속하지 않거나, 양측과 모두 교류하는 '제3지대' 신흥 시장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합니다.

MENA 및 인도 시장 집중: **중동(MENA)**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및 인도의 급격한 시장 성장을 기회로 활용하여, 이들 시장에 특화된 제품 및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선점합니다.
디지털 플랫폼 기반 진출: 물리적 장벽이 높은 시장이라도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온라인 금융 서비스 등을 활용하여 낮은 비용으로 현지 소비자에게 직접 접근하고 시장 반응을 테스트합니다.
ESG 연계 성장: 기후 변화 및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신흥 시장에서 친환경 기술,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 등 ESG 가치를 반영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여 경쟁 우위를 확보합니다.

기업 활동이 지정학적 이슈와 연관될 위험이 커지면서, 객관적인 브랜드 신뢰와 책임 있는 기업 행동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정치적 중립 유지: 민감한 국제 정치 이슈에 대해 불필요한 입장을 표명하는 것을 자제하고,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의 중립성과 책임감을 강조하는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합니다.
투명한 정보 공개: 공급망 및 생산 거점 다변화 노력, 그리고 각국 규제 준수 현황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투자자와 이해관계자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신뢰를 구축합니다.
현지 사회 공헌 활동 강화: 진출한 각 국가에서 **현지 사회에 기여하는 공헌 활동(CSR)**을 강화하여, 해당 지역의 경제적, 사회적 일원으로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규제 당국과의 관계를 원활하게 유지합니다.